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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철학

<참 괜찮은 태도 - 박지현>

by 복온당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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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태도
KBS ‘다큐멘터리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해 온 저자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와 단단한 인생의 태도들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15년 넘게 카메라를 들고 국내외 곳곳을 누비면서 노숙자부터 대통령까지 안 만나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해답을 찾고 그들에게서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얻어 왔다. 덕분에 저자는 자신이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수많은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살아왔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넓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깊이 관찰하며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후회 없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이 책에 담았다. 단단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삶의 태도를 지녀야 좋을지,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지, 나와 타인, 내 인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지…. “혹시 길을 헤매고 있거나, 자신이 너무 싫어 못 견디겠거나, 위로가 필요한데 마음 둘 곳이 없어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삶들 가운데 그 어떤 것이든 당신이 읽고선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저자
박지현
출판
메이븐
출판일
2022.09.30

 

<참 괜찮은 태도: 내용>


chapter 1. 15년 동안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우다.

1. 나의 일이 중요한 만큼, 내가 만나는 사람의 인생도 중요하다. 일보다 사람을 앞에 두어야 한다.
2. '마음속에 품고 있어 봐야 나 자신이 힘드니까'나를 위해 용서를 선택하는 것이다.

chapter 2. 사람이 온다는 건 그의 일생이 오는 것이다.

1. <박주영 판사 판결문>
밖에서 보기에 별것 없어 보이는 사소한 이유들이 삶을 포기하게 만들 듯 보잘것없는 작은 것들이 또 누군가를 살아 있게 만든다. 어스름한 미명과 노을이 아름다워서, 누군가 내민 손이 고마워서, 모두가 떠나도 끝까지 곁을 지켜 준 사람에게 미안해서, 지금껏 버텨 온 자신이 불쌍하고 대견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비록 하찮아 보일지라도 생의 기로에 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최소한의 대책은 그저 눈길을 귀 기울여 그의 얘기를 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일은 혼잣말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2. 내가 지치고 아플 때 당연한 듯 곁을 지켜 왔던 어머니가 아닌 ooo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자가 거기 있었다. 나는 왜 그걸 이제야 깨달았을까.
3. 상대의 사정에 대해 알 수는 없다. 상대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모른 채 그저 내 앞에서 보이는 행동과 말 등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chapter 3. 참 괜찮은 삶의 태도.

1. 고진감래 흥진비래 (苦盡甘來 興盡悲來) 인생에서 어려움이 지나가면 좋은 시절이 오고, 즐거운 일이 지나가면 슬픈 일이 닥쳐오니 세상일에 너무 낙담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자만하지도 말라는 뜻.
2.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을 때 또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고 그대로 했을 뿐이다.

chapter 4.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1. 내가 정거장이야. 사람들이 돌다가 걷다 가지치면 여기에 앉아 쉬다가 가는 거야.
2.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얻을 게 없으면 만날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가 마음속으로 기대하는 건 아무런 목적 없는 만남이 아닐까?

chapter 5. 나는 정말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1. <노무현 대통령>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하고 가까운 우리에게만 따뜻한 사람이 아닌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 거냐고 때론 현명하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만날 수 있지만 오랜 세월 곁에서 격려를 넘어서 무조건적으로 신뢰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지금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신뢰의 힘을 믿기를 바란다.
3.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만난 청년과 대장장이가 말한 최선에 대해 생각해 봤다. 청년은 불확실하지만 자신의 일에 전부를 거는 것이 최선이라 말했고, 대장장이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 말했다. 나는 그들이 말하는 최선에서 기분 좋은 간결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거나, 세상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오롯이 자기 선택을 믿고 지금의 삶에 집중하는 간결함.
4.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라는 책에서 '명확한 꿈을 가진 사람은 가장 고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지만 아무 꿈이 없는 사람은 가상 순탄한 길에서조차 포기하고 주저앉는 법이다.'
5. <괴테>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방황한다는 것이 약해서가 아니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증거라고 지친 나에게 그가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chapter 6. 나에 대한 예의, 타인에 대한 예의

1. 나는 한 인간으로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 표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chapter 7. 나도 이렇게 나이 들 수만 있다면.

1. 스물다섯 가지의 후회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3)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12)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 두었더라면
13)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14) 고향을 찾아가 보았더라면
15) 맛있는 음식유 많이 맛보았더라면
16) 결혼을 했더라면
17) 자식이 있었더라면
18)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19)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20)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21) 건강을 소중하게 여겼더라면
22)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23)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24)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2.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의 한 구절
묵은 하루가 가고 새로운 하루가 찾아왔다. 오늘을 어떻게 맞이할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하루를 가슴 짓누르는 부담으로 여길 수도, 설레는 약속처럼 느낄 수도 있다. 당신을 위한 날이 밝았다며 기뻐할 수도 있고, 씻지도 않은 채 기력도 없이 무덤덤하게 일과를 시작할 수도 있다. 오늘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 본다.

 

<참 괜찮은 태도: 느낀 점>

저자는 '다큐멘터리 3일'과 '유퀴즈'의 다큐멘터 디렉터로 일하면서 길거리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배운 점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는 오랜 인고 끝에 인생의 봄을 맞이한 사람들을 보면서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내가 지금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구나'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인생이 힘들때마다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봄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진해 나가야겠다.
 
상대의 사정에 대해 알 수는 없다. 상대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모른 채 그저 내 앞에서 보이는 행동과 말 등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단편적인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하고 가까운 우리에게만 따뜻한 사람이 아닌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처럼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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