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오랜만에 와이프와 잠실 데이트.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1시간 동안 롯데타워 31층 식당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푸드코트, 지상 5층, 지상 6층 식당가를 둘러보았다. 그래서 우리가 내린 최종 선택은 고르고 골라 '한국의 집'이었던 것이다!!!!!
와이프와 나는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같은층의 '피에프창'을 다음번 방문으로 미루고 한! 국! 의! 집! 을 선택하였던 것이다!(명백한 초이스 실패였다.....먹기 전까진 몰랐으니까....)
메뉴 사진만 보면 아주 진수성찬! 이다.
여기에 혹하여 우리는 처음 가려고 했던 '피에프창'을 뒤로하고 한국의 집으로 입장한 것이다.(피에프창 먹을 메뉴도 다 고르고 웨이팅까지 걸어놓았다가 취소함)
메뉴 주문은 소불고기반상과 설리적반상으로 택하였다.
가격은 소불고기반상 20,000원, 설리적반상 20,000원
총 40,000 원을 이러한.. 식사 한 끼에 태웠다.....
식단 구성은 밥, 어묵국?, 소불고기, 배추김치, 숙주나물, 돌나물, 잡채, 동치미, 샐러드, 매실차가 나온다.
소불고기 독사진이다.
소불고기 자체는 개인적으로 맛이 나쁘진 않았다.
식단 구성은 간장 양념에 조린 돼지고기만 빼고 소불고기반상과 똑같은 구성이다.
간장 양념 베이스의 돼지고기 독사진이다
돼지고기 또한 맛은 나쁘지 않았다.(돼지 냄새도 잘 나지 않았음)
맛있는 저녁을 먹을 생각에 들뜬 마음을 안고 식당을 방문했는데.... 하지만
국이 된장국도 아니고,,, 어묵국?? 어묵국이라니?? 한식집에서 어묵국을 먹은 건 처음인 듯하다.(국이 오늘의 국이라 매일 바뀌는듯하다)
잡채는 말라서 애들이 건조해 보이고, 숙주나물은 간이 짜다. 배추김치 짜다. 돌나물 싱싱한 느낌이 없었다.
유일하게 동치미와 메인 메뉴만 먹을만하였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 입구 메뉴 사진을 보고 나는 수정과가 나오는 줄 알았다.
와이프가 이거 뭐야? 물어봤을 때 나는 당당히 수정과라고 했다... 색이 수정과 색이기에.... 맛은 매실차....
정말 사람 여러 번 놀라게 하는 한국의 집이다..
잠실역 한국의 집 장단점:
장점:
1.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2. 그릇은 놋그릇을 사용한다.
단점:
1. 메뉴 사진은 진수성찬인데 실제 밥상은 빈곤하다.
2. 반찬들 간이 짜다.
3. 한정식 느낌의 식당에서 어묵국이라니.... 낯설다.
'먹거리 > 식당,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또횟집 A 코스 - 대부도> (54) | 2023.03.13 |
---|---|
<용산역-948키친 아이파크몰점> (52) | 2023.03.03 |
<건대입구역-더 클래식 500 라구뜨> (39) | 2023.02.26 |
<더현대서울-번패티번> (43) | 2023.02.24 |
<여의도IFC몰-훠궈야> (13) | 2023.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