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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GRIT 끈기보다 끊기 QUIT - 유영만>

by 복온당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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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 끈기보다 끊기 QUIT: 내용>

1부 지금은 경제 빙하기 시대

1. '톱니 효과'라는 말이 있다. 소득이 줄어도, 그동안 맛 들인 소비는 좀처럼 줄지 않는 현실을 일컫는 말이다. 게다가 금융 위기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속성을 지닌다.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부자들로부터 서민층으로 내려온다. 환율이나 주가 동향은 서민 경제생활과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알고 보면, 내려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다.

2.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선문이 많으면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나고야 만다는 뜻이다. 큰 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전에 수많은 조짐과 징후를 보이다가 그것이 누적되어 한꺼번에 크게 일어나는 것이다.

3. 남이 걸어간 길에는 나를 위한 기회를 만날 수 없다. 그것은 쉬운 길이기 때문이다. 따라가는 길에서는 도전의 즐거움도, 야망의 꿈도 만날 수 없다.

4. 끊어내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

1) 건강

-혹한에 대비해 건강부터 점검하자

2) 가족

-사랑하는 가족들은 괜찮은지 대화하며 점검하자

3) 인연

-끊어지거나 뚫린 곳은 없는지, 인맥의 울타리를 점검하자

4) 자산

-현재 보유자산과 미래를 위한 설계 자산을 정확히 점검하자

5) 능력

-직(職)이 아닌 업(業)의 관점에서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자

6) 경험

-좌정관천(坐井觀天)의 오류에 빠져 있지 않은지 점검하자

 

2부 당신에게 절실한 '끊기 연습'

1. 오랫동안 성공을 지속하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이 언제나 꼭대기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오르는 데도 익숙했지만, 내려가는 데도 탁월했다. 내려가야 할 시기가 오면 두말없이 받아들이고 성큼성큼 걸어 내려갔다. 남들보다 일찍 내려갔기 때문에 충분히 쉬고 다시 오를 수 있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올라 정상에 도달했다.

2. 수주대토(守株待兎)라는 말이 있다. 한 번 와서 부딪혀 죽은 토끼를 보고 다시 또 다른 토끼가 올 것이라는 가정을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지칭하는 말이다.

3. 직(職) 수준의 사람은 아마추어다. 아마추어는 '자리'에 목숨을 건다. 반대로 업(業) 수준의 프로페셔널은 '의미'에 목숨을 건다. 아마추어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다그친다. 그러나 프로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프로의 경쟁상대는 어제의 나다. 프로는 남보다 잘하기보다 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한다.

4. '가'로 끝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즉 '업(業)'의 사람들도 있다. 평론가, 소설가, 문학가, 사상가, 연출가, 비평가, 작곡가, 예술가, 성악가, 조각가, 건축가, 미식가, 탐험가, 수필가, 만화가, 무용가, 연설가 같은 직업이다. 이들은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일원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이다. 이들은 경제 빙하기가 와도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고유한 노하우나 자기 색깔로 그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꾸는 사람들이다.

5. 프로페셔널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아니다. 지겨워 보이는 단순반복을 거듭하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람들이다.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보이기 마련이다. 프로는 기회가 오면 잡아채 그 위에 올라탄다. 

6. '스트레스 받은'에 해당하는 영어 'stressed'를 뒤집으면 정확히 디저트(desserts)가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겨내는 삶이야 말로 디저트처럼 달콤한 인생을 맛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7.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목표를 향해 달리는 속도를 줄이고 각도를 넓혀야 한다. 각도를 넓혀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다른 삶의 가능성도 볼 수 있다. 

8. 행복은 속도가 아니라 밀도에서 나온다. 밀도는 우리가 매 순간 느끼는 삶의 행복감이다. 목표는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마지막 골인지점이 아니다.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지나가야 할 간이역에 불과하다.

9.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이 20세기 문맹이라면, 마음을 읽지 못하는 것은 21세기형 문맹이다.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행복은 멀어진다.

10. '진통'이 '전통'을 만들어낸다. '진통' 없는 '전통'은 한순간에 전락할 수 있다. 내가 겪은 진통의 체험과 흔적이 나만의 음색을 만든다.

11. '지성의 폐활량'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쉽게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얽힌 실타래를 풀듯 그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려는 지적 인내심이 바로 지성의 폐활량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지성의 폐활량이 정상인보다 수십 배 크다. 복잡한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는 이유다.

12. 경제 빙하기가 계속되는 난국에도 좁혀야 할 거리가 있다. 바로 책과의 거리다. 읽을거리를 많이 준비해서 고독한 시간 속에서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을 접목시켜 색다른 생각을 잉태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난국을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는 멘탈 머슬과 복잡한 문제를 조급해하지 않고 풀어낼 지성의 폐활량도 늘어난다.

13. 독서는 생각의 독서를 제거하는 해독(解毒) 과정이자 저자의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풀어내는 해독(解讀) 과정이기도 하다. 진짜 책 읽기의 완성은 책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이 아니다. 읽으면서 메모하고 느낀 점을 다른 사람과 함께 토론한 다음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순간이다.

14. 책은 내가 찾는 정답을 주기보다 새로운 질문을 품게 만드는 매개체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새로운 질문을 잉태할 수 있다. 질문 없는 독서는 독소(毒素)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자세를 낮추고 끊임없이 배우는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인새의 주연 배우는 하나 같이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다.

15. 베스트셀러는 소비자의 의식을 반영한다. 많이 팔리는 책들은 소비자들의 의식세계를 비추는 일종의 '거울'이다. 따라서 베스트셀러를 꼼꼼하게 읽다 보면 소비자 대중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16. 도미노피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업의 본질을 재정의하면서 자사를 피자 판매 업체가 아닌 '피자를 파는 정보기술(IT) 업체'라고 규정했다. 도미노 하면 피자 회사라고 생각하는 고객들의 인식도 현식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이유다.

17. 실패는 재정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실패는 망각의 대사이 아니라 학습의 대상이다. 잘되는 방법만이 아니라 안 되는 방법까지 배워야 성공할 수 있다. 

18. 끊어내기 전에 시작해야 할 것들

1) 버리기

-쓰지 않는 물건 버리기, 욕심 버리기, 체면 버리기, 질투 버리기

2) 줄이기

-체지방 줄이기, 기초생활비 줄이기, 잦은 외식 줄이기, 과학 여행 줄이기

3) 힘쓰기

-운동에 힘쓰기, 독서에 힘쓰기, 자기계발에 힘쓰기, 지금 하는 일에 힘쓰기

4) 말하기

-가족, 연인, 친구에게 사랑과 우정 표현하기,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기

5) 나누기

-작은 기쁨 나누기, 음식 나누어 먹기, 걱정 나누기, 희망 나누기

 

3부 낮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자

1. 성공은 '시간에 대한 생각 차이'에서 비롯된다. 시간을 잘 활용한 것이 성공이고, 성공은 그 대가로 보람찬 시간을 선물해 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시간을 아까워한다. 남의 시간 역시 소중하게 생각한다.

2. 성장하는 인간은 여섯 단계를 거친다.

1) '안다'이다. 인식하는 것이다.

2) '분석한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사실을 분석하고 이면을 발견한다.

3) '해본다' 알고 분석한 것을 토대로 실천한다. 실천을 통해 아는 것을 검증해 보는 것이다.

4) '성공한다' 해봐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의 희열을 맛보고서야 해보기를 잘했음을 느낀다.

5) '성과가 생긴다' 성과는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다. 보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비로소 깨닫는다.

6) '습관이 된다'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분석하고 해 보고, 성공하고 성과를 얻는 생활이 반복되어 마침내 습관이 되는 것이다.

3. 성공하는 사람은 여섯 단계를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반복해 온 사람이다. 단지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면서 깨닫는 과정이 몸에 밴 사람이다.

4. <파는 것이 인간이다>라는 책의 저자 다니엘 핑크에 따르면, 꼭 영업사원만 뭔가를 파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파는 사람이다. 뭔가를 팔려면 나의 상품이나 아이디어 또는 콘텐츠를 사고 싶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매력적으로 훔쳐야 한다. 물건을 훔치면 범인이지만 마음을 훔치면 연인이 다. 상대의 마음을 훔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생의 많은 걸 배우게 된다.

5.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도전에 한계를 두느냐 아니면 한계에 도전하느냐로 갈린다. 이류들은 도전하기 전에 한계를 먼저 그어놓는다. 그 한계는 물리적 한계가 아니라 심리적 한계다. 

6. 사람들이 미쳤다고 하든 말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자신만의 전망을 세우고, 그것을 확신하며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7. 의미를 만드는 사람은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내 인생에서 의미를 찾으려면 의연해져야 한다. 의지의 칼날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람은, 내려가다가 설혹 넘어져도 걸림돌을 탓하지 않는다. 그것을 디딤돌로 활용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할 뿐이다.

8. 끊어내면서도 간직해야 할 것들

1) 신뢰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신뢰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2) 열정

-열정을 키워라. 빙하기 최고의 자산은 열정이다.

3) 규칙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규칙 하나가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4) 사랑

-사랑은 감싸안는 힘이다. 기쁨과 슬픔을 넘어 고통과 시련까지 포용한다.

5) 꿈

-어려울 때 더욱 빛나는 별, 그 별을 따라가라. 그것이 꿈이다.

 

<GRIT 끈기보다 끊기 QUIT: 느낀 점>

저자는 잘 나가던 내가 왜 내려가야 하는지 '이유'를 묻지 말고, 내가 지금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혜진의 '바람이 불어온다는 말'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유를 찾는 사람은 핑계와 자기 합리화 노선을 선택하지만 이해를 추구하는 사람은 이전과 다른 결단과 행동을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 논리적 설명으로 풀어낼 수 있지만, 이해는 다르다.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진다. 올바른 이해는 이전과 다른 해석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모든 터널에는 끝이 있다는 믿음, 모든 눈은 반드시 녹고 모든 비는 반드시 그친다는 믿음, 그리고 누군가 동의하지 않아도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만다는 믿음, 그것이 우리의 힘든 오늘을 살게 만드는 희망의 파수꾼들이지 않겠나.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목표를 향해 달리는 속도를 줄이고 각도를 넓혀야 한다. 각도를 넓혀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다른 삶의 가능성도 볼 수 있다. 

행복은 속도가 아니라 밀도에서 나온다. 밀도는 우리가 매 순간 느끼는 삶의 행복감이다.

-나의 올해를 뒤돌아 보면 속도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다. 뭔가 목표에 집착한 삶의 연속이었다. 업무적으로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엔 지친 느낌이 많이 드는 요즘이었다. 내년에는 속도보다는 각도를 넓히고 밀도에 집중해 보자.

 

책은 내가 찾는 정답을 주기보다 새로운 질문을 품게 만드는 매개체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새로운 질문을 잉태할 수 있다. 

-질문하며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발전된 나를 느낀다. 이유는 업무 중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제 해결 방법에 접근해 있거나 해결했을 때가 많았다.

 

영업사원만 뭔가를 파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파는 사람이다. 뭔가를 팔려면 나의 상품이나 아이디어 또는 콘텐츠를 사고 싶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매력적으로 훔쳐야 한다.

-매력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나의 경우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고객들이 호기심과 호감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책을 읽으면 내용 전달 능력 또한 향상된다. 대화를 통해 놓친 부분이 있다면 문자나 카톡으로 한번 더 정리해서 전달해 주면 고객들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훔칠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1권 1 진리를 적용하고 싶은 내용은 "스트레스 받은'에 해당하는 영어 'stressed'를 뒤집으면 정확히 디저트(desserts)가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겨내는 삶이야 말로 디저트처럼 달콤한 인생을 맛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이 상황을 이겨내면 인생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세상에 당뇨 없는 디저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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