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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세이노의 가르침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 질 때 -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by 복온당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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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취직하는 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가>

내용:

1. 나의 조언은 부자가 되려면 자기 성격을 중시하면서 '돈 버는 일'과 직간접적으로 반드시 연관된 전공을 택하라는 것이다.

2. 지금까지 나는 이른바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면' 학벌도 좋고 전공도 맞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류대 갈 실력은 안 된다면? 일류대 수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서 '돈 버는 일'과 관련된 전공을 택하여라.

3. 저소득층 중고생들 가운데 성적이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주는 장학 사업을 10여 년 정도 하였을 때 나는 고3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원서비를 추가로 지급하였는데, 조건이 있었다. 그 지원 학과가 내 마음에 들어야 했다. 이류 대학에 속하는 곳의 국제경영학과 지원 원서비는 지원하지 않으면서 "꿈 깨라. 네 수준으로는 절대 국제경영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라고 했고, 일류대의 철학과, 사회학과, 천문학과 등등도 지원하지 않았다. 전문대학의 인테리어학과는 지원하였다. 나의 원서비 지원 기준은 졸업 후 밥벌이할 수 있는가였다. 고교생들은 전공을 선택할 때 개꿈 꾸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서평:

나의 조언은 부자가 되려면 자기 성격을 중시하면서 '돈 버는 일'과 직간접적으로 반드시 연관된 전공을 택하라는 것이다.

- 나의 전공은 국제통상학(무역학)이다. 학생때는 전공과목에 대해 재미나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목표한 학점을 달성하기 위한 거쳐가는 관문이라고만 생각한 것 같다. 학점을 맞추고 나니 영어 성적이 필요해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잠깐 해외에 나갔다. 그전까지는 해외에 나가본 적도 없고 해외여행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근데 나가보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더라. 우물 안 개구리였다.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도 재밌고 현지 생활에 적응도 잘했던 것 같다. 

 현재 하는 직무나 업종이 돈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공을 살려 해외 관련 업무를 경험했더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의 원서비 지원 기준은 졸업 후 밥벌이할 수 있는가였다.

- 고등학생때는 인서울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인서울 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거기서 또 줄 세우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당시엔 몰랐다. 현실적으로 세이노님처럼 조언을 해주는 고등학교 선생들이 몇이나 있을까? 어느 대학 몇 명을 보냈다. 실적을 채우기 위해 이런 식의 홍보만 하기 급급하지 않을까?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해 밥벌이를 해 먹고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교육의 시대가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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