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에 간 김에 먹자골목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조마포소금구이>가 오늘은 비교적 한산해 보여서 선택!
메뉴는 단순한 편이다.
묻지마,하얀고기가 특색이 있다.
묻지마 170gx2인분을 주문했다.
하얀고기도 궁금했지만 칠레산보다는 그래도 국내산이 좋겠다 싶었다.
기본찬들이 나왔다.
마늘, 소금, 고추, 무장아찌, 쌈장, 상추겉절이, 파채로 구성된 딱 기본 반찬들이다.
불판이 잘 달구어지길 기다린다.
<묻지마>가 나왔다.
묻지마
예상보다 상태가 괜찮다.
숯불향을 입히면서 열심히 구웠다.
고기가 쫀득해 보였는데 역시 쫀득하고 맛있었다.
묻지마를 많이들 시켜드시는 것 같았는데 이유를 알겠다.
<갈매기살>
갈매기살을 추가했다.
통으로 나온 갈매기살은 처음 접해 보는 것 같다. 비주얼이 신선했다.
통으로 우선 구워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다시 잘 구워서 먹었다.
(잘라서 구운 사진은 없다ㅜㅜㅋ 먹느라 바빴나 보다.)
원래 갈매기살의 식감을 좋아해서 더 맛있게 잘 먹었다.
<된장찌개>
걸쭉하니 맛있어 보인다.
불판 위에 올려놓아서 끝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공깃밥은 별도라서 따로 추가해야 한다.
<원조마포소금구이> 집은 오래된 역사에 걸맞게(?)
정말 기본기에 충실한 고깃집이다.
요즘은 워낙 화려한 고깃집들이 많아서 다양한 밑반찬과 서비스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사실 직원들이 친절한 느낌은 아니라서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겠다.(사장님으로 추측되는 분은 친절하셨다.)
워낙 나는 '육식이'라서 고기가 맛있으니 만족하지만 분위기, 서비스, 다양성 면은 내려놓아야 더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별점: 5개 만점에 ★★★★☆
메뉴, 가격:
-묻지마(170g) : 17,000원
-하얀고기(170g) : 17,000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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