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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당,카페

<FAULTBURGER(폴트버거) - 더현대서울>

by 복온당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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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갈 때마다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가보게 된 폴트버거!

국내 수제버거집인데
인테리어는 굉장히 미국 스럽다.
파란색, 빨간색, 하얀색.. 미국 국기가 떠오른다.

메뉴판이 심플한 편이라 눈에 잘 들어온다.

테니스 치는 것이 연상되는 그림이 벽면에 있다.
버거와 테니스의 유니크한 만남이라는 컵셉과 잘 어울린다. 테니스코트에서 즐기는 흥미로운 버거 컨셉이라니 역시 광고회사의 센스가 느껴진다.
(참고로 폴트버거는 CJ그룹, 참이슬, LG전자 등의 광고를 만든 오래와새가 론칭한 버거브랜드이다.)

플라스틱 박스를 쌓아 올려 만든 것 같은 테이블이 신박하다. 의자도 역시 파란색, 빨간색이다.
신선한 느낌에 끌려 처음에는 여기에 앉았는데 덥고 의자도 불편해서 자리를 옮겼다.

접시도 길쭉하니 특색 있고, 종이에는 메뉴들의 위치가 지정 돼 있어서 재밌었다.

케첩과 빨대는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폴트버거
(브리오슈번, 소고기패티, 아메리칸치즈, 할라피뇨피클, 구운 쪽파, 토마토, 볶은 양파, 적양파, 로메인, 폴트시그니처소스, 폴트마요소스)
시그니처라고 돼 있어서 주문했다.
번은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고 야채들이 신선해 보인다.
소스가 달거나 짜지 않아서 좋다.
수제버거라는 명칭에 맞게 건강한 맛이다.
패티도 고소하니 맛있다.

텍사스 바베큐 버거
(브리오슈번, 폴트바비큐소스, 소고기패티, 베이컨, 아메리칸치즈, 볶은 양파, 로메인, 폴트마요소스, 할라피뇨피클)
번은 역시 부드럽다.
바베큐버거라는 이름에 맞게 바베큐소스맛이 달달하다.
엄청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이 들어가 있어서 폴트버거보다 확실히 더 든든한 느낌이다.
와이프는 폴트버거가 더 맛있다는데 나는 텍사스 바베큐 버거가 훨씬 맛있다.
하지만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깨작거리던 와이프의 폴트버거 2/3까지도 잘 먹었다.ㅋㅋ
나는 역시 햄버거, 피자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어니언링즈
(어니언프라이즈, 크레올시즈닝)
지금까지 먹어본 어니언링 중에 튀김옷이 제일 바삭한 식감이다. 과자식감처럼 좀 단단하면서 바삭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양파와 딱딱하게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롭지만은 않은 것 같다.

콘립
(옥수수, 크레올시즈닝, 파슬리)
NEW PLAYER라고 돼 있어서 시켜봤다.
옥수수 색이 엄청 노랗고 캔옥수수 식감처럼 부드럽고 달다. 크레올시즈닝은 약간 맵고 짜고 하니 맵단 짠 옥수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주문한 메뉴들 중에 제일 별로였다. (왜 베스트 메뉴인지 알 수 없다...)


사이드보다는 버거가 맛있는 곳이다.
저 때에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라 폴트 프라이드치킨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궁금하다.
매우 바삭한 순살치킨 맛일 것 같다.
사이드에 대한 기대치는 떨어졌지만 또 가게 된다면 먹어보지 않은 것들로 도장 깨기를 해봐야겠다.
 
별점: 5개 만점에 ★★
 
메뉴, 가격:
-폴트버거 9,800원
-텍사스 바베큐 버거 10,800원
-어니언링즈 6,900원
-콘립 4,900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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