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일요일 이른 저녁으로 먹게 된 <파이브가이즈> 경험기이다.
10월 13일 금요일에 더현대서울에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즈>가 오픈했다.
어차피 나중에는 웨이팅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붐비는 매장을 지나가다 보면 괜히 이럴 때 먹어보고 싶은 희한한 마음이 든다.ㅎㅎ
15일에 테이블링 예약도 일찍 마감되는 것을 경험했어서
이번에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를 시작했다.
433번째로 예약된 것으로 기억한다.
햄버거 하나 먹는 것도 참으로 치열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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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링 예약시간이 다가와도 또 다시 매장 앞에서, 주문하는 곳 앞에서 줄을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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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기 전 줄 서서 기다리는 곳에 종이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미리 메뉴를 정해 놓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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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줄 서는 곳의 구획을 나누는 용으로(?) 감자포대 무더기가 쌓여있다.
(평창에서 온 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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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면서 천장도 괜히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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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이렇게 많을 일인가 싶게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분들이 바글바글하다.
(정신없이 바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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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니까 파이브 가이즈라 명확하게 나온 사진도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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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는 이곳에서 셀프로 먹으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쉐이크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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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치즈버거(올더웨이), 리틀햄버거(올더웨이), 리틀프라이, 딸기&바나나쉐이크 주문 완료!
순서가 와서 입장하고, 주문했다고 끝이 아니다.
매장에서 테이블 잡는 것 또한 치~~ 열하다.
자리 잡고 먹더라도 주위에 기다리시는 분들이 아주 많아서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ㅋㅋ
어르신들이나 유아동반 하신 분들은 거품이 좀 빠진 다음에 가시거나 포장해서 드시는 것을 강추한다.
(추가로 개인 스마트폰 앱으로만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해서 어르신들은 쉽지 않으시겠다 싶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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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바나나 쉐이크>
딸기만 데코용으로 아주 조금 들어갔나 싶은 맛이다.
바나나는 정말 들어갔는가 싶다.
쉐이크는 얼음도 들어가다만 것 같고..
녹은 아이스크림 컵에 넣어서 먹는 기분이다.
모든 맛을 다 섞어서 먹는다고도 본 것 같아서 그렇게 주문해 볼까도 고민했는데 처음이니까 도전보다는 맛을 선택했다.
그런데 맛이 별로다ㅋㅋ 쉐이크가 맛없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ㅜㅜ
쉑쉑의 쉐이크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조작된 걸까? 조만간 오랜만에 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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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은 종이봉투에 주문 내역들과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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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안 나왔는데 종이봉투가 기름으로 곧 뚫릴 것 같다.ㅋㅋ
햄버거 2개는 (기름범벅) 은박지로 포장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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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소금이 한가득 뿌려진 땅콩은 셀프로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의 입맛에 딱일 것 같은 맛이다. 굉장히 짜디짜다.(하지만 반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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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 리틀햄버거, 리틀프라이, 딸기&바나나쉐이크>
테이블이 새빨개서 괜히 더 식욕을 돋운다.
<감자튀김>은 땅콩을 튀긴 기름으로 튀겼다고 하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고 적당히 통통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역시나 짜다. (반전) 햄버거, 감자튀김을 먹다가 땅콩을 먹으니 짠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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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올더웨이)>
올더웨이에는 아래 토핑 8종이 들어간다. (마요네즈, 케첩, 머스터드,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어니언, 그릴드머시룸)
치즈가 엄청 눅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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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는 패티 2장이 들어있다.
패티가 담백, 고소한 편이다.
소스가 과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진다.
번은 그냥 기본적인 맛이다.
번 없이도 주문 가능 하던데 기회 되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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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햄버거(올더웨이)>
녹아내린 치즈가 없으니 비주얼은 조금 더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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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햄버거는 패티가 1장이다.
이 또한 소스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치즈가 없어서 맛도 역시 더 깔끔하다.
점심으로 드실 분들은 오전에 테이블링 예약하시고
저녁에 드실 분들은 점심에 예약하시는 게 좋겠다.
그리고 메뉴를 미리 정해놓고
한 명은 자리 잡고 있고
다른 분은 주문을 하는 게 맞다.
자리 잡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더현대서울에 입점해 있는 버거집들
(번패티번, 폴트버거, 에그슬럿, 파이브가이즈)
중에서 굳이 고르자면
파이브가이즈가 햄버거맛으로는 제일 내 취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단맛보다는 짠맛이 강한 미국의 맛이다.
(참고로 집에 와서 잠들기 직전까지 갈증이 나서 물을 꽤 많이 마셨다ㅋㅋ)
분위기는 번패티번이 좋은 것 같다. 셰이크도!
파이브가이즈는 너무 정신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와글거리는 곳에는 쫓기듯이 먹고 싶지는 않아서 당분간은 한번 먹어본 것에 만족이다.
별점: 5개 만점에 ★★★☆
메뉴, 가격:
-치즈버거: 14,900원
-리틀햄버거: 9,900원
-리틀프라이: 6,900원
-쉐이크: 8,900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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