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원 카페 구경하러 고성에 간 김에 화진포 쪽 바다가 예쁘고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이 모여있다고 해서 보러 가기로 했다.
한 곳에서 통합권을 구입하면 이승만대통령, 이기붕부통령, 김일성 별장과 화진포 생태박물관 모두 관람 가능하다.
<김일성별장>에서 내려다 본 풍경
왜 권력가들이 별장 위치를 이곳으로 택했는지 알게 해주는 아름다움이다.
김일성별장이 있는 곳의 뷰가 제일 예뻤다...ㅎㅎ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김일성별장,이기붕별장과 화진포생태박물관이 약간 떨어져 있다.
그리고 이승만별장은 조금 더 떨어져 있는데 날씨 좋을 때에는 소나무숲길로 걸어가면 된다고 안내받았다.
하지만 너~~ 무 더워서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어서 우리는
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 화진포생태박물관을 보고 이승만 별장으로 이동해서 잘 구경했다.
해가 쨍쨍하고 엄청나게 뜨거운 날씨여서
점심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막국수를 먹게 됐다.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백촌막국수!
고성에서 속초 쪽으로 다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우리 동선과도 잘 맞아떨어졌다.
백촌막국수 간판
주차는 이 간판이 나오기 전에 농협 하나로 마트 건너편에 넓은 주차장에 하시기를 추천드린다.
백촌막국수 가게 쪽에도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비탈지고 협소하다. 우리는 조금 더 걷는 걸 택했다.
대기 및 예약은 테이블링으로 해야 하고,1인 1 막국수 필수이며, 추가 주문은 불가능하다.
식당은 시골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이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다.
<편육>
백김치, 편육, 명태식혜, 열무김치, 양념장, 겨자, 새우젓 등의 반찬과 함께 편육이 먼저 등장했다.
<명태식혜, 열무김치, 양념장, 겨자, 새우젓>
명태식혜가 보기보다 맵지 않고 새콤달콤하니 더운 날씨에 입맛 살아나는데 효과적이었다.(별미다)
<백김치, 편육>
고기에 비계가 많은 편이라 이 부분은 잘라내고 먹는 테이블들이 꽤 보였다.
우리도 살코기를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반찬들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다.
<메밀국수>
잘 말아진 메밀면 위에 계란 반쪽이 올려져 있고 김가루와 깨소금이 뿌려져 있다.
<동치미>
메밀국수에 취향껏 곁들여서 먹는 시원한 동치미!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2가지 종류로 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기존에 내가 알던 막구수와는 달라서 신선했다.
조금 단 편이기는 한데 메밀국수와 먹기에는 좋았다.
메밀국수와 편육은 꼭 같이 드시기를 추천드린다. 반찬도 그릇을 들고 가서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더위에 지쳤다가 먹어서 더 맛있게 잘 먹었다.
일반적인 막국수랑은 차별점이 있어서 속초 놀러 갈 때 생각나면 가끔씩 먹으러 갈 것 같다.
주차장도 나름 잘 갖춰져 있다.(가게 앞쪽보다는 하나로마트 앞쪽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
별점: 5개 만점에 ★★★★☆(또 먹고 싶은,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메뉴: 메밀국수, 편육
가격: 메밀국수 9,000원, 편육 25,000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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