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영금정>에 가보았다.(식당 근처에 있었음)
<영금정>에는 정자 두개가 있다. 각각의 정자에서 보는 뷰도 멋지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정자에서 바다 방향으로 왼쪽을 보면 아래에 있는 정자가 잘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속초등대 쪽으로 연결되는 길도 보인다.
바위들이 대체로 편평한 편이라 돌아보기 나쁘지 않다.
스팟이 좋은 건지 스킨스쿠버 하시는 분들이 꽤 보였다.(장비들이 무거워 바닷속 들어가기 전에 지쳐 보였음)
<영금정> 구경을 마무리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속초 동해안 대게찜>을 방문했다.
주차는 가게 앞 길가에 주차하면 된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주문 메뉴는 <대게코스 스페셜>을 주문했다.
대게가 나오기 전에
<광어회>
<명태회무침, 오징어순대>
<새우초밥, 연어초밥>
<가자미구이>
<김치전>
<물회>
<창난젓, 옥수수, 락교, 김치>
<코다리 강정>
드디어... 주인공 등장!!
대게 4마리가 먹기 좋게 손질돼서 나온다.
대게 살수율이 생각보다 좋고 대게의 건강한 단맛과 쫄깃함이 역시 맛있다.
(먹어본 대게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듯.. 갑각류는 먹다 보면 질리는 맛인데... 이번 대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대게 내장>
<게딱지밥>
게딱지 밥이 고소하고 맛있었다.
<게장라면>
마무리 메뉴로 최고였다! 라면이 맛없을 수 없다ㅎㅎ
정말 국물이... 국물 끝내줘요!!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긴 했다. 그런데 보기보다 손이 작으신 느낌이다....
(반찬들이 다 조금씩 나오고 게딱지 밥, 라면도 양이 적게 느껴졌다. 기존에 횟집에서 먹던 코스들 대비 푸짐함은 없었다.
스끼다시 추가 주문 시 비용도 추가 발생이다!!! 메뉴판에 적혀있긴 하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
예전에 영덕에 가서 대게를 먹었을 때도 아쉬움이 있었는데..
대게는 차라리 그냥 도심에 있는 식당에서 먹어야 하는 건가?ㅎㅎ
킹크랩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대게살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대게철이 아님에도 대게찜은 맛있었다.
(메인이 맛있으니 만족해야 하는 것인가)
다만 손이 작으신 느낌이 꽤 강하게 드는 상차림이었다.
다음번에는 다른 식당에서 다시 먹어 봐야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겠다.(대게 먹으러 속초 가겠다는 얘기ㅎ)
저녁 식사 후,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속초해수욕장으로~
돗자리 펴고 앉아서 밤바다를 감상했다.
폭죽 터뜨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관리하시는 분께 저지당했다.(속초해수욕장은 폭죽 금지!)
주차도 속초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하면 돼서 편하다.
비용도 비싸지 않다ㅎ
(하이브리드, 저공해 차량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맛있는 것들 잘 먹고 좋은 구경 참 잘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별점: 5개 만점에 ★★★★☆(서비스가 아쉽...)
메뉴: 대게코스 스페셜
가격: 스페셜 350,000원(5인 기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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