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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by 복온당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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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이자 아빠인 윤태진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아들을 위해 집필한 글을 모은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직관적 통찰로 깨달은 세상사 인생 법칙과 더불어 아빠의 애틋한 부정을 고스란히 녹여내 세상의 아빠들을 대변해준다. 이 책은 경험을 통해 배우는 법, 이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 이성을 꿰뚫고 마음으로 세상에 대처하는 법, 이성을 회피하여 세상에 대처하는 법 등을 다루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은 다소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저자는 사랑하는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단 한 번의 삶으로 인간은 완전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그동안 들어왔던 인생이라는 것이 완전하고 아름답다고 말해주던 세상의 이야기들이 정말 맞는 말일까? 은연중에 교육받고 강요받은 삶의 완전성은 정말 진실할까? 이러한 의구심에서 출발하여 인생을 사는 데 도움 될 이야기를 아들에게,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청춘에게 실전적으로 들려준다. 삶을 통해 배운 저자의 세상사 인생 법칙을 마음에 새긴다면, 그래서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길을 알게 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행복한 인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윤태진
출판
다연
출판일
2019.04.22


내용:

1. 욕하지 마라. 그에 대한 분노 하나하나를 너 자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바꿔야 한다.
2. 다른 사람에게 네 결점을 굳이 말하지 마라.
3. 수학을 익혀라. 수학은 모든 것을 차분히 바라보고 침착하게 대처할 논리력을 길러준다.
4. 큰 지혜를 배우려면 먼저 인내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겸허한 자세로 학문을 대하라.
5. 진실하고 좋은 짝을 만나라. 이를 위해 네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라.
6. 외모를 가꾸어라. 외모를 가꾸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는 또 다른 방법이다.
7. 책임자라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일해라. 이런 모습은 사람들에게 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심어준다.
8. 가장 험한 일을 네가 해라.
9. 분노가 끓어오를 때 잠시 그곳을 떠나라. 참아라.
10. 모든 사람을 똑같이 존중해라. 언제나 한결같은 너의 됨됨이를 주위 사람들은 항상 지켜보고 있다.
11.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려면 누구나 할 수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12. 세상을 사는 최고의 처세는 평범하게 보이는 것이다.
13. 참된 사람들의 온실에 들어가길 힘써라.
14. 네가 마지막 눈을 감는 그 순간, 너의 눈에 떠오를 인생의 즐거웠던 기억들은 사소한 기쁨들이다.
15. 언제나 책 한 권을 가슴에 품어라. 너 자신에게 어리석음을 멀리하고, 지혜를 가까이하고 싶음을 말하는 거다.
16. 남을 향한 증오 때문에 너 자신을 해치지 마라. 그에게 증오가 느껴질 때. 그때가 네 삶에 더 집중할 때다.
17. 항상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마라. 그것은 힘들 때 위안이 되며. 힘들지 않을 때도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한다.
18. 포기하는 자는 절대 이길 수 없고, 이기는 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19. 너무 갇혀 있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찾아라. 행운의 여신이 너를 잊지 않도록 하라.

느낀 점:
이 책은 작년에 읽었던 책이다. 아직 내가 부모의 입장은 아니라 자녀에게 해줄 말은 없다.
하지만 언젠가 나도 이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는 있겠지.

욕하지 마라.
이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다.
수학을 익혀라. 논리력을 길러준다.
나이 먹고 느끼는 거지만 맞는 말이다. 나는 수학을 싫어했다. 하지만 요즘엔 수학을 다시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자녀가 태어나면 알려줘야 할 텐데.. 같이 풀어보고 해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자녀와 나에게도 좋은 추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과 대화할 때도 논리력이 있어야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 수학은 필수다.
책임자라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라.
거래처에서는 내가 회사의 대표다. 신입사원 때부터 나는 이런 마인드로 일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참 특이한 놈이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가 결국에는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 마음은 변치 말자.
세상을 사는 최고의 처세는 평범하게 보이는 것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게 가장 힘든 것이다. 요즘에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는 것도 힘들다. 튀면 다른 사람들의 시기 질투를 겪게 된다. 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하니까.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자. but 자기 소신은 가지고. 할 말은 하면서.
남을 향한 증오 때문에 너 자신을 해치지 마라. 그에게 증오가 느껴질 때. 그때가 네 삶에 더 집중할 때다.
100% 공감한다. 다른 사람을 미워해봤자 나만 힘들어지더라. 결국 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이럴 때일수록 무언가에 더 집중해야 한다.
너무 갇혀 있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찾아라. 행운의 여신이 너를 잊지 않도록 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번 사는 인생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삶을 살지 말자. 새로운 것을 찾아 배우고 내 삶에 적용하자. 배움에는 끝이 없다. 행운의 여신이 나를 찾을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자. 나 여기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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