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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당,카페

<테디뵈르하우스(서울 3대 크로아상) -더 현대 서울>

by 복온당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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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구경 갔을 때

예쁘게 꾸며놓은 인테리어 때문에 인상 깊었던

<테디뵈르하우스>가 더 현대 서울에도 들어왔다.

(사실 작년에 들어왔나.. 생긴 지는 꽤 된 걸로 기억한다.)

파이브가이즈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파이브가이즈,테디뵈르하우스 덕에 이 쪽 부근은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느낌이다.

그래도 <테디뵈르하우스>확실히 작년보다 웨이팅이 많이 짧아진 것 같아 보여 들어가 보기로 한다.

테디뵈르하우스라는 이름처럼  입구에서 곰인형들이 반겨준다.

간판(?)인테리어 색감과 분위기도 예쁘다.

내부에 빵과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돼 있다.

좌석이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마저도 이미 만석이다.

<버터 크로아상>

첫 스타트는 역시 대표 메뉴인 크루아상이다.

 

서울의 3대 크루아상이라는데 크기만 조금 더 크게 느껴질 뿐 비쥬얼적인 특별함은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나머지 3대에 포함되는 크루아상은 어디서 파는 것인가ㅎㅎ

(이런 건 누가 어떤 기준으로 뽑아 주는 건지 궁금하다.)

 

<피스타치오 퀸아망>

사실 이게 더 궁금증을 유발하는 비주얼이다.

퀸아망 위에 달달한 피스타치오 분태가 뿌려져 있다.

 

<콘에그 크루아상, 뺑스위스>

배가 고픈 상태면 콘에그도 맛있을 것 같다.

뺑스위스는 유독 겹겹이 더 바삭해 보인다.

 

<푸딩크루아상, 마르게리타, 뺑오쇼콜라>

동그란 패스츄리 빵을 도우로 삼아 만들어 낸 마르게리따도 있다.

뺑오쇼콜라는 품절이다ㅜㅜ

 

<딸기 데니쉬, 피스타치오 마차 쿠키, 헤이즐넛 르방 쿠키, 초코크룽지, 도넛크룽지, 츄로스크루아상>

점점 디저트에 가까워지는 구색인 듯한 느낌이다.

크룽지는 몇 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이 구역은 고민도 안 해보고 패스했는데

(뒤에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하면서 고르기에는 민폐느낌이 살짝 있다.)

사진으로 보니 궁금하긴 하다.

특히 도넛크룽지와 츄로스크루아상!

 

<에그타르트, 도넛크루아상, 우유크림 카스테라 크루아상, 아몬드 크루아상>

나머지는 다 품절이고

도넛크루아상과, 아몬드크루아상만 남아있다.

기본 크루아상과 피스타치오 퀸아망 선택 완료!

 

 

계산대로 가다 보면

기프트박스, 피스타치오잼, 얼그레이잼, 라즈베리잼, 크림슈들이 진열된 것도 보인다.

기프트박스 역시 곰돌이가 그려져 있다.

종이봉투에 포장을 해서 가져가기로 한다.

에펠탑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소중하게 포장 돼 담겨 있는 <크루아상과 피스타치오 퀸아망>!

 

<버터 크루아상>

(프랑스 고급 AOP 레스큐어 버터를 사용한 테디의 오리지널 크루아상)

노릇노릇 잘 구워지고 결이 살아 엄청 바삭하게 보인다.

 

역시 겉면이 파삭해서 가루가 엄청 떨어진다.

속은 촉촉하고 버터 풍미가 가득하다.

(사진으로 보니 흰 목이버섯이 떠오른다ㅎㅎ)

아는 맛 크루아상이다.

서울 3대라고 당당하게 쓰여 있어서

기대가 크면 실망할 수도 있는 맛이다.

하지만 크루아상이 맛없기는 쉽지 않지..

 

<피스타치오 퀴아망>

크루아상을 촘촘 납작하게 압축시켜서 설탕물에 졸인맛이다.

겉이 오버쿡 됐는지 타 보이기는 하지만 잘 구워진 것이라고 믿기로 한다.

피스타치오 분태와 피스타치오 쨈이 발려져 있어서 달달함이 예상되는 비쥬얼이다.

쿠루아상을 먼저 먹고 먹으니 확실히 더 단맛이 느껴지기는 한다.

납작해서 먹기 편하다.

달달물과 피스타치오쨈에 절여진(?)만큼

부스러기가 덜 떨어져서 버려지는 빵이 적다.

살짝 탄 맛이 느껴지는 점이 아쉽지만 고소함이라고 생각해 본다.

피스타치오맛이 강한 편은 아니고

식감으로만 살짝 느껴지는 기분이다.

 

물론 크루아상, 피스타치오 퀸아망 둘 다 당연히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입구에 곰돌이가 들고 있는 서울 3대 크루아상 광고판(?)을 보고 잔뜩 기대를 안고 간다면...

그만큼의 만족감으로 보답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테리어는 곰인형 컨셉으로 특색 있고 예뻐서 궁금하게 만드는 건 분명하다.

카페 내부에서 그 분위기에 녹아들면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ㅎ

상황이 되면 카페 자리를 잡고 그 안에서 칼질하며 먹는 것에 도전해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능하면 카페 안에서 곰돌이 구경하면서

빵 냄새 맡으며 커피와 함께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 가격:

-버터 크루아상 5,000원

-피스타치오 퀸아망 6,300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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