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레이어드 - 더 현대 서울>

알싸한 훠궈를 먹고 나니 달달한 게 당겨서 어떤 디저트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스콘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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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현대 서울> 오픈 초기부터 함께 한 것으로 기억되는 <카페 레이어드>는 여전히 잘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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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보다 줄의 길이는 줄었지만 주말마다 보면 스콘, 케이크와 함께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매장에 가득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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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싶게 다채로운 비쥬얼로 진열 돼 있다.

크랜베리, 플레인, 대파크림치즈, 시나몬피칸, 본마망딸기쨈, 브레드, 얼그레이, 클래식버터, 프레즐

쏠티카라멜, 앙버터, 잠봉뵈르, 레몬, 스트로베리콤포트

코코넛, 다크초콜렛, 애플시나몬

 

마음은 모든 맛을 전부 먹어 보고 싶지만 아직은 새해니까(?) 자제하기로 한다.

스테디셀러인 플레인스콘, 시그니처인 브레드스콘, 베스트라고 적혀 있는 대파크림치즈, 크랜베리 이렇게 4개만 담았다.

스콘을 담고 계산줄을 서면 케이크도 담고 싶어 지지만 이번엔 참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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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유혹은 잘 뿌리치고 스콘 4개를 일반포장 해서 더현대 6층에서 먹기로 했다.

일반포장 선물포장 중에 선택 가능한데 일반포장은 이렇게 종이 봉투에 담아진다.

스콘이 개별로 종이 포장 돼서 들어있다.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여며져 있다.

<플레인스콘(스테디셀러)>

포슬포슬 약간은 퍽퍽한 식감을 기대했지만

역시 요즘의 대세는 부드러움인가 보다ㅎ

이름 그대로 버터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스콘의 맛이다.

<브레드스콘(시그니처)>

모양이 플레인스콘보다 매끈한편이다.

짭짤하면서 버터풍미가 좋다.

(버터향은 플레인스콘보다는 덜하고 더 짠맛이다.)

당연히 맛있지만 사실 내 입맛에는 스콘보다는

버터향 가득한 모닝빵과 소금빵이 연상되는 맛이다.

<대파크림치즈스콘(베스트셀러)>

예상대로 부드러운 스콘이고

은은한 버터, 대파향의 조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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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껏 식사를 하고 난 뒤에 먹는 스콘이라

많이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다.

<크랜베리 스콘>은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데운 후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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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일 기대 안 했었는데 데워 먹고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크랜베리 스콘이 제일 맛있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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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부드러운 식감과 버터향 가득한 스콘이고 상큼 달콤한 크랜베리와 꿀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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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다양한 디저트 팝업이 들어오고

먹거리경쟁이 치열한 더 현대 서울에서

잘 버텨내고 있는 만큼 평타는 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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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스콘이 먹고 싶을 때 종종 사 먹을 것 같다.

케이크도 맛있어 보이던데 조만간 케이크도 도전해 봐야겠다.

 

 

별점: 5개 만점에 ★ ★ ★ ★ 

 

​메뉴, 가격:

-플레인스콘 4,800원

-브레드스콘 4,700원

-대파크림치즈스콘 5,800원

-크랜베리스콘 5,800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