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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팀장의 역할>

by 복온당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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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블라인드 어떤 글에서 팀장들을 평가하던 글을 본 적이 있다.

 

90% 이상이 팀장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남겼는데 그런데 거기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댓글이 있었다.

 

"고객과 대화 시에 막힘없이 학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팀장님,

 

동행 방문 시 사고처나 허리 숙여 인사할 곳으로 데리고 가라 그게 팀장의 역할이라는 팀장님,

 

업무적 성과에 언제나 칭찬과 부족한 부분은 정확한 피드백과 격려를 해주신 팀장님,

 

팀원의 부모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손편지와 비타민 등을 챙겨서 팀원의 우수함과 성실함으로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세심함까지 감동 주시는 팀장님,

 

조직으로부터 받게 된 팀원의 부당함을 스스로 대표하여 어필하고 팀원에게 베네핏이 돌아가게 하는 팀장님,

 

내 인생 회사생활의 복이자, 롤모델이신 팀장님.

 

지금은 같이 일하진 않지만 언제나 자랑이기에 급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나는 신입사원 때 팀장은 아니지만 좋은 선배를 만나 본 적이 있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자기가 회사를 옮길 때마다 항상 나를 자기 회사로 추천해 주던 선배.

 

이런 선배를 만나서 배우고 도움을 받았기에 나도 후배들에게 최대한 알려주고 챙겨주려 노력한다.

 

업무를 보다 컴플레인이 생겨 이 선배라면 어떻게 처리했을까? 잘 지내고 계실까?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써본다.

 

나도 댓글에 등장한 팀장님, 나의 선배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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