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박(에그타르트, 휘낭시에) - 속초>

매년 가게 되는 속초
이번에는 가능하면 기존에 안 먹었던 음식들을 먹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다 보니 <마카오박>이 보였다.

속초에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 맛집이 있다??

현장대기해서 살 수도 있지만 시간절약과 혹시 모를 sold out에 대비해서 픽업 전날 문자로 주문했다.

오전 6시~ 오후 2시 선착순 예약이라
6시 28분에 문자를 보냈더니
2분 후인 6시 30분에 픽업 관련안내,
에그타르트, 휘낭시에 맛있게 먹는 방법 답문이 왔다.
 

속초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크기가 크지 않은 입간판만 있어서 찾는데 조금 헤맸다.
옆에 있는 속초붕어빵 간판이 눈에 잘 보이니 이곳을 찾아내는 게 더 빠를 듯하다.
(마카오박 근처 유료주차장이 있다. 웨이팅이 길면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근데 주차장 주인이 매우 불친절하다!)

남자사장님께서 순차적으로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를 담아주신다.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치즈 에그타르트>

<휘낭시에(클래식, 초코, 호두, 크림치즈, 라즈베리, 코코넛)>
휘낭시에 모양이 일반 휘낭시에 모양과 다르다. 길쭉할 거라 생각했는데.. 동글동글하다.

노란색 박스에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가 포장되어 나온다.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마카오 현지에서 오르지널 에그타르트를 먹은 지가 오래돼서 정확하게 비교는 어렵지만.. 현지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에그타르트 물컹거림이 조금 과한 느낌이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마카오에서 먹었던 때의 감동에는 못 미친다.
 
 
무엇보다도 사장님께서 장사를 참 잘하신다.
손님들 한 명 한명 다 여행 오셨냐, 마카오박 처음 오셨냐, 즐거운 여행되시라 등의 기분 좋은 멘트를 날리신다.
그리고 서비스로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 조각을 잘 챙겨 주시면서 후기 잘 부탁드린다고 하신다.
호의적 인사와 약간의 뇌물은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기에 좋고 맛도 나쁘지 않으니 이렇게 맛집이 되는 것인가 싶다.
 
별점: 5개 만점에 ★★★☆
 
메뉴: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휘낭시에 

가격: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2,200원(1개당), 휘낭시에 2,600원(1개당)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