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부 나를 지키며 살아가기
1.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옷이 있다. 자기한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면 갑갑해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2. 심리학자 칼 융.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를 지니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페르소나를 쓰고 관계를 이루어 간다.
3. '소크라테스'를 읽으며 인간의 자기 성찰과 좋은 삶에 대한 의지를 배웠고, '니체'를 읽으며 시련을 이겨내는 인간의 강인함을 생각했다. '푸코'를 읽으며 자기를 배려하는 삶의 의미를 생각했다. '카프카와 루쉰'를 읽으면서 나와 비슷하게 경계신의 삶을 사는 주인공들을 동지처럼 반갑게 만났다.
4. 신념을 과신하지 말라,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2부 투병의 시간, 다시 태어난 삶
1. 생 텍쥐페리.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2.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처절하고 힘들었던,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아름다웠던 이 시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고통은 분명 괴롭고 힘든 것이지만, 고통 위에서 피어나는 꽃은 아름답다.
3. 비자향은 뇌 중추신경 치유에 좋다고 한다.
4.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생기고,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생기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3부 인생에서 진정 소중한 것들
1. 우리들이 각자 담아 놓은 버킷 리스트 가운데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소중한 것은 '가족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기기'가 아닐까. 내가 죽는 순간 곁에 있을 사람은 결국은 가족 밖에 없을 것이다.
2. 가정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부부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한다는 원칙을 부부 사이에 세워놓는 것이 좋다.
3. 자기가 있는 곳을 탓하기 이전에, 어디서든 꾸준히 준비하는 사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4부 나이 들어간다는 것
1. 똑같은 삶이라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는 법이다.
2. 언제나 세상 다른 사람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좋은 책과 말들을 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부를 하면서 계속 깨우치는 생활을 하는 것이야말로 늙지 않는 영혼을 간직하는 길이다.
5부 고즈넉한 삶의 시간
1.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누리기 위해 혼자서라도 저렇게 열성적으로 다닐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2. 한나 아렌트(인간의 조건). 인간은 자신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그 어느 때보다 활동적이며, 혼자 있을 때 가장 덜 외롭다.
3. 계절이 가기 전 그 계절을 마음껏 느끼며 살아야겠다.(4월이 되면 푸른 청보리밭을 보기 위해 제주 가파도에 가서 걷고, 10월이 되면 단풍이 아름다운 오대산 선재길을 찾아 걷는다)
4.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타인들의 관심과 무시 사이에서 굳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5. 나를 찾는 삶은 시선을 외부가 아닌 나 자신에게로 맞추는 삶이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은 결국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 세상이 아닌 내 자신에게 달려있다.
느낀 점: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려주는 책(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닌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사랑이란 걸 일깨워준 책)
주어진 모든 것을 당연시했던 내 삶에서 정작 무엇이 소중했던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게 한 책.
내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계절이 가기 전 그 계절을 진정으로 느끼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앞으로는 와이프와 계절이 끝나기 전 그 계절을 진정으로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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